사투리 쓰시는 분들! 느그엄마가 사투리인가요?
- 분노주의
- 2018. 1. 23. 23:51
안녕하세요 28살 여자입니다
먼저 박탈 죄송하고
결혼 앞둔 남자친구랑 다투고
조언도 좀 얻고 같이 욕 좀 해달라고
투정 부리며 글 씁니다
주절주절 쓰고 싶지만 최대한
간결하게 써볼게요ㅠㅠ
최근에 남자친구 어머님이 생신이셔서
제가 늦게나마 꽃다발하고 선물하나
남자친구 통해서 보냈는데
제가 직접 공방 가서 만들었던지라
자투리 꽃이 좀 남아서
말려서 화병에 꽂아뒀어요
남자친구가 그걸 보고 말린 것도
이쁘다고 얘기하더니
[꽃 좀 더 말려서 너희 엄마 드려라]
이러더라고요
우리 엄마 몫까지 생각해주는 건 고마운데
제가 너희 엄마 너희 엄마 거리는 거
듣기 거북하다고 싸운 게
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근데 순간 열이 확 채여서
[너희 엄마나 신경 써 왜 자꾸
남의 엄마 보고 느그엄마거려
느이 엄마가 네 말버릇 가지고 뭐라 안 해?
너희 엄마 앞에서도 남의 엄마 보고
너희 엄마 너희 엄마 거리냐]
이랬습니다. 저도 좋게 말할 수 있는데
꼬아 말한 건 제가 잘못한 거라 생각해요
그런데 자기가 한 너희 엄마는
사투리고 제가 한 너희 엄마는 욕 아니냐면서
지가 더 난리치네요
무슨 국어시간도 아니고 같은
느이 엄마에 뜻이 다르다면서
문제는 한두 번도 아니고 제가
충분히 거북하다고 말했는데도
제 주위에 경상도 사투리 쓰는 친구들 많지만
한 번도 너희 엄마라고 하는 사람 못 봤어요
정말 이번에는 저 말버릇
좀 제대로 고치고 싶긴 한데
혹시나 실제로도 또 너희- 너희- 가
지방에선 일반적인 표현인데
제가 이해를 좀 해줘야 하는 건가 싶어요 ㅠㅠ
'분노주의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후기 ) 여자친구가 다이아 반지 대신 골드바를 사달라고 합니다. (0) | 2018.01.23 |
|---|---|
| 스키장에서 페트롤과 충돌 하였습니다. 그런데 돈을 내 놓으라고 합니다 (0) | 2018.01.23 |
| 남자친구랑 해외에서 싸우고 왔네요. 판단 좀 부탁드려요. (0) | 2018.01.19 |
| 새언니한테 식충이라고 했더니 우네요. (0) | 2018.01.19 |
| 남편이 저 몰래 대출받아 비트코인을 했어요 (0) | 2018.01.18 |
